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취임 6주년을 맞은 1일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2년간 변화된 부평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차 구청장은 "지난 6년간 '더 큰 부평,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임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부평의 미래를 견인할 대형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며 "공원 확충과 녹지축 조성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2년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믿음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52만 구민과 부평구 모든 공직자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6주년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차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소회는.
"그동안 굴포천 복원사업 등 대형 계속사업이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심 속 휴게공간 조성 사업, 반려동물 사업 등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30여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부평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성원으로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하반기에도 대형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고, 구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공약 이행과 관련해 자평하자면.
"민선 7기를 거쳐 8기까지 부평구정을 이끌며 주민과의 약속(공약)을 가장 중요히 여겼다. 앞으로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2분기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80.1%를 기록하고 있다. 6대 분야 70개 공약 중 10건은 완료됐고, 29건은 이행 후(공약 완료) 계속 추진 중이다. 나머지 31건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평구는 재정 부족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하고 있는가.
"올해 재산세는 전년 대비 71억원 줄어든 814억원, 부동산 교부세는 84억원 감소한 216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출을 줄이고, 법정 필수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부족한 재원은 내부기금 차입 등으로 마련했다. 또 세출예산 전면 재검토와 사업 타당성 재검증을 통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대상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인 공모사업 참여로 부족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대형 계속사업과 구민 삶을 위한 복지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는가.
"어려운 때일수록 어려운 분들이 더 힘든 법이기에 복지 사업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본예산 중 사회복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053억원에서 올해 7788억원으로 오히려 735억원 늘었고, 일반회계에서의 비중도 65%에서 69%로 커졌다. 대형사업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예정대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재정 문제로 이미 진행 중인 대형사업들을 뒤로 미루면 물가가 오르거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해 오히려 재정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간 내세울 만한 성과는.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복지, 체육,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왔다. 부평 남부권역에는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와 부평남부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서부권역에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개관했다. 또 부개·일신지역 남중학생들을 위해 부일여자중학교가 남녀공학인 동수중학교로 바뀔 수 있도록 공론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대안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대촌공원 등 7곳에는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신트리공원 등 3곳에는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를 설치하고, 분수공원과 원적산공원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마련했다. 일신공원에 어린이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트리공원 지하에 15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예정부지에 임시공영주차장 45면을 확보했다."
-구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경제 정책은 무엇이 있는가.
"청년과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부평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키며, 부평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을 완료했고, 새로 건립된 열우물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도 곧 문을 연다. 중소기업에는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대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업체의 테이블 오더 등 디지털 전환 지원과 마케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청년정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 생활 전반에 걸친 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삶을 세심히 지원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사업은.
"앞서 말씀드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친수공간 설치 등 사업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와 연계해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도시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반환된 캠프마켓 부지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인천식물원과 제2의료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산곡·청천의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될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은 구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GTX-B 복합환승센터는 개통에 맞춰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부평경찰서와 부평등기소 일대에는 다양한 생활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고, 대규모 미개발지인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섰다. 부평의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 더 큰 부평을 향해 전진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차 구청장은 "지난 6년간 '더 큰 부평,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임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부평의 미래를 견인할 대형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며 "공원 확충과 녹지축 조성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2년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믿음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52만 구민과 부평구 모든 공직자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6주년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차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소회는.
"그동안 굴포천 복원사업 등 대형 계속사업이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심 속 휴게공간 조성 사업, 반려동물 사업 등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30여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부평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성원으로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하반기에도 대형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고, 구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공약 이행과 관련해 자평하자면.
"민선 7기를 거쳐 8기까지 부평구정을 이끌며 주민과의 약속(공약)을 가장 중요히 여겼다. 앞으로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2분기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80.1%를 기록하고 있다. 6대 분야 70개 공약 중 10건은 완료됐고, 29건은 이행 후(공약 완료) 계속 추진 중이다. 나머지 31건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평구는 재정 부족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하고 있는가.
"올해 재산세는 전년 대비 71억원 줄어든 814억원, 부동산 교부세는 84억원 감소한 216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출을 줄이고, 법정 필수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부족한 재원은 내부기금 차입 등으로 마련했다. 또 세출예산 전면 재검토와 사업 타당성 재검증을 통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대상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인 공모사업 참여로 부족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대형 계속사업과 구민 삶을 위한 복지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는가.
"어려운 때일수록 어려운 분들이 더 힘든 법이기에 복지 사업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본예산 중 사회복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053억원에서 올해 7788억원으로 오히려 735억원 늘었고, 일반회계에서의 비중도 65%에서 69%로 커졌다. 대형사업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예정대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재정 문제로 이미 진행 중인 대형사업들을 뒤로 미루면 물가가 오르거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해 오히려 재정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간 내세울 만한 성과는.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복지, 체육,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왔다. 부평 남부권역에는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와 부평남부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서부권역에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개관했다. 또 부개·일신지역 남중학생들을 위해 부일여자중학교가 남녀공학인 동수중학교로 바뀔 수 있도록 공론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대안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대촌공원 등 7곳에는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신트리공원 등 3곳에는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를 설치하고, 분수공원과 원적산공원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마련했다. 일신공원에 어린이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트리공원 지하에 15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예정부지에 임시공영주차장 45면을 확보했다."
-구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경제 정책은 무엇이 있는가.
"청년과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부평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키며, 부평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을 완료했고, 새로 건립된 열우물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도 곧 문을 연다. 중소기업에는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대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업체의 테이블 오더 등 디지털 전환 지원과 마케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청년정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 생활 전반에 걸친 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삶을 세심히 지원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사업은.
"앞서 말씀드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친수공간 설치 등 사업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와 연계해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도시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반환된 캠프마켓 부지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인천식물원과 제2의료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산곡·청천의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될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은 구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GTX-B 복합환승센터는 개통에 맞춰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부평경찰서와 부평등기소 일대에는 다양한 생활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고, 대규모 미개발지인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섰다. 부평의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 더 큰 부평을 향해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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