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다 국·도비 4920억 확보…100년 미래 설계
시민 체감 '변화' 도출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 펼쳐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내년 착공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민선8기 '박종우호'가 1일 출범 2주년을 맞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미래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임 초기의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늘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청하는 '소통 리더십'이 거제시에 변화의 싹을 틔우고 있다.
박 시장의 취임 2주년 주요성과로는 행정과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행정효율을 높혔다는 점이다.
오랜시간 경영인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던 박 시장은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집중해 왔다. 2024년 역대 가장 많은 49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지방채 15억원을 조기상환해 이자 2억원을 절감하여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했다.
조직개편과 인력 활용 등에 있어서도 기본원칙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8기 박종우호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추진했다. 먼저 대중교통, 주차난, 출산지원, 화장시설 등 오랫동안 굳어져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민 불편을 개선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월부터 6~18세 아동·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를 지원하고 거제~부산 2000번 버스노선을 맑은샘병원에서 고현터미널로 연장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을 올해도 이어오고 있으며 거제시민에 한해 평일 출퇴근시간대 통행료 20% 인하를 추가로 시행했다.
지난 202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포함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을 지급해 저출산문제에 대응하고, 통영시 화장시설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해 10월이면 거제시민도 기존 80만원에서 통영시민과 같은 10만원에 통영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시장은 연초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면동순방 ‘시민과의 대화’ 외에도 격월로 일일면동장이 되어 면동의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챙긴다. 직원들과도 수시로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를 1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시행해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였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거제시는 지난해 2022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100년거제디자인 로드맵 발표 후 거제시는 체계적인 계획 아래 거제 100년의 미래를 설계 중이다. 100년거제디자인 추진단 신설, 총괄계획가 선정, 자문단 및 시민숙의단 구성을 완료하고 미래100년 시민숙의 및 도시디자인 정책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한 우수사례 분석, 시정주요현안에 대한 포럼 및 특강 진행으로 거제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돼 남해안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로 내년 말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밖에도 남부내륙철도 종점과 연결되어 있는 사등-장평간 국도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행정절차를 추진중이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숙원사업해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중소조선소들의 생산기술을 혁신을 위한 지원센터(DX)구축사업은 7월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인 로터세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세계 첫 실증센터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가 지난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5월 산자부 공모사업인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하여 액체수소운반선에 적용되는 극저온 액체수소 펌프 및 밸브 성능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거제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공공기관을 돌며 공직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국방과학연구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는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거제식물원 인근에 기후변화 환경체험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이 반영됐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사해수욕장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거제댕수욕장’을 운영해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패들보트 체험으로 한층 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와현해수욕장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매트와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 해수욕장 특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옥포대첩축제는 2022년 2만여 명에서 올해 7만여 명으로 3배 가까이 관람객이 증가했다. 매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예산도 2022년 2억 3000만원에서 6억 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2024년 거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공약사항 중 하나인 ‘거제문화지음’ 건립 사업이 지난 26일 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문화예술인의 거점공간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성과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 근시안적인 행정은 용납될 수 없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는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시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미래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임 초기의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늘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청하는 '소통 리더십'이 거제시에 변화의 싹을 틔우고 있다.
박 시장의 취임 2주년 주요성과로는 행정과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행정효율을 높혔다는 점이다.
오랜시간 경영인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던 박 시장은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집중해 왔다. 2024년 역대 가장 많은 49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지방채 15억원을 조기상환해 이자 2억원을 절감하여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했다.
조직개편과 인력 활용 등에 있어서도 기본원칙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8기 박종우호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추진했다. 먼저 대중교통, 주차난, 출산지원, 화장시설 등 오랫동안 굳어져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민 불편을 개선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월부터 6~18세 아동·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를 지원하고 거제~부산 2000번 버스노선을 맑은샘병원에서 고현터미널로 연장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을 올해도 이어오고 있으며 거제시민에 한해 평일 출퇴근시간대 통행료 20% 인하를 추가로 시행했다.
지난 202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포함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을 지급해 저출산문제에 대응하고, 통영시 화장시설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해 10월이면 거제시민도 기존 80만원에서 통영시민과 같은 10만원에 통영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시장은 연초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면동순방 ‘시민과의 대화’ 외에도 격월로 일일면동장이 되어 면동의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챙긴다. 직원들과도 수시로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를 1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시행해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였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거제시는 지난해 2022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거제의 미래 100년 디자인…기업혁신파크 1호 선정
지난 2월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돼 남해안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로 내년 말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밖에도 남부내륙철도 종점과 연결되어 있는 사등-장평간 국도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행정절차를 추진중이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숙원사업해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중소조선소 DX센터,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 구축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인 로터세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세계 첫 실증센터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가 지난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5월 산자부 공모사업인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하여 액체수소운반선에 적용되는 극저온 액체수소 펌프 및 밸브 성능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홍보캠페인·콘텐츠 발굴 주력
또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국방과학연구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는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거제식물원 인근에 기후변화 환경체험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이 반영됐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사해수욕장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거제댕수욕장’을 운영해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패들보트 체험으로 한층 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와현해수욕장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매트와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 해수욕장 특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경쟁력의 원천-거제옥포대첩축제, 거제문화지음 건립
공약사항 중 하나인 ‘거제문화지음’ 건립 사업이 지난 26일 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문화예술인의 거점공간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성과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 근시안적인 행정은 용납될 수 없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는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시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