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프랑스와 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 폭풍우가 쏟아져 거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몬타나로 지역에서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차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프랑스 북동부 오브주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승용차를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300여 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서는 폭풍우 영향으로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을 오가는 철도 운행이 멈췄으며, 최고 시속 107km의 강풍이 불었다.
스위스 남부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폭우 영향으로 강이 범람해 도로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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