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장나라(43)가 6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장나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장나라는 "'VIP'(2019)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신랑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장나라의 남편이 그 드라마의 촬영 감독이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드라마도 잘 되고, 연애해서 결혼도 했다"고 했다. MC 서장훈은 "누가 먼저 대시했냐"고 물었다. 장나라는 "저요"라고 답하며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대시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남편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장나라는 "일을 정말 잘하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답했다. "이 사람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일손이 부족하면 무조건 도와주더라"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이타적인 마음을 약간 본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현장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 정말 많다. 어딘가 마음에 든 부분이 있었으니 그 사람을 봤을 것"이라고 짚었다.
서장훈은 "촬영 스태프들도 다들 열심히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엽도 "한마음 한뜻으로 다들 열심히 한다"고 거들었다.
신동엽이 닮은꼴 연예인을 묻자 장나라는 "남편은 잘 생긴 당나귀 같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어떻게 대시했냐"고 물었다.
장나라는 "촬영 끝나고 찍은 사진들이 있었는데, 제 사진 뒤에 남편이 작게 같이 찍혀 있더라. 그 사진을 보내면서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남편으로부터 '잘 지내고 계시죠?'라는 질문형 답이 왔다. 그때부터 폭풍 연락을 했다"고 떠올렸다.
장나라는 "남편이 '좋은 누나 형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고 하더라.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하길래 제가 그 때 냅다 '좋아합니다'라고 고백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나라는 2022년 6월 촬영감독 정하철 씨와 결혼했다. 앞서 장나라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