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1%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양당 정당 지지도는 7주 연속 오차범위 내 박빙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4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36.7%, 민주당은 같은기간 3.1%포인트 하락한 34.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5.4%, 진보당 2.1%, 새로운미래 1.0%, 기타 정당 1.3% 등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7.1%다.
최홍태 연구원은 "국민의힘은 '11대 7, 원 구성 수용'으로 국회 일정 정상화에 기여한 가운데, '원내 투쟁 본격화 예고' 및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의 전당대회 대진표 확정'으로 지지층 관심 유지하며 전주 대비 지지율 보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단독 출마', 최고위원 후보 간 '명심 경쟁화' 뚜렷해진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출석' 등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로 다소 약세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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