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 대월면 대산로 일원에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설립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천 대흥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원, SK플러그하이버스 민간자본 48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설비용량은 시간당 120㎏ 수준이다. 하루 평균 약 120대(시간당 6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송과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그동안 이천시민들은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 거리가 먼 다른 지자체까지 가야 했으나 이번 대흥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수소충전소는 단순한 충전시설을 넘어 이천시의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투자의 시작점"이라며 "친환경시대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환경부에서 주최한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에서 환경부, 경기도, SK하이닉스, SK E&S, 운수사 대표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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