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올 3분기 5∼10%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낸드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분기 15~20%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낸드 가격은 제조업체들이 상반기 생산량을 억제하면서 견조한 반등세를 보이며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하지만 생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소매 수요가 부진하면서 웨이퍼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서버 등에 들어가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은 수요가 확대되면서 15~2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소비자용 SSD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분기(20~25%)보다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낮아진 3~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3D 낸드 웨이퍼(TLC&QLC)는 보합세,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는 소비자용 보합세, 모바일용 3~8% 수준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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