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2024년도 항노화바이오 강소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 산삼항노화과에서 경남도 미래산업과와 경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경남도 추경 예산에 편성되며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이 사업은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내면과 외면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른바 ‘웰 에이징(Well Aging)’ 시대가 열리면서 항노화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하여 마련됐다.
의약품 제조업, 의료기기 제조업, 화장품 제조업,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양군에서는 관내 우수 농축임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업화와 집중 마케팅 지원, 시험분석 인증, 임상시험 등 분야별 패키지로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20%(부가세 별도, 지원 불가)를 참여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고 소비력이 있는 55~69세의 ‘엑티브시니어(Active senior)’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항노화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 및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 기업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집중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사업화 연계를 통한 마케팅, 전시회를 지원함으로써 즉각적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 김복수 산삼항노화과장은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관내 영세 가공업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항노화바이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7월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사업 추진 공고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관내 항노화바이오 강소기업은 많은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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