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세종=뉴시스]임소현 용윤신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네 달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2%)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지만 한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5%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4.1%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