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 공개…2만5000건 담겨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기독교 100년 역사 기록물을 담은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NCCK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최영홀에서 오픈식을 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ncckarchive.org)를 공개했다.

이 아카이브는  한국기독교의 사회운동을 비롯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료를 디지털화하고 공유해 학계와 일반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아카이브에는 NCCK, 기독교 관련 사회단체 등이 교육, 문화, 구제, 의료, 민주화·인권·통일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한 문서 2만3398건, 사진그림류 1400건등 약 2만5000건이 담겼다,

1918년'조선예수교장감연합공의회 제1회 회록' 등 1910년대 기록물부터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에 만들어진 자료나 최근 문서까지 다양한 자료가 보관돼 있다.

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이날 오픈식에서  "올 한 해, 지난 100년의 역사에 다가가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를 지난 100년을 자축하는 시간으로만 보내지 않고, 지난 100년을 성찰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NCCK는 올해 온라인 아카이브 개설을 비롯해 오는 9월22일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 오는 9월 20∼22일 10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 오는 11월18일 10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도 출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