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다문화가정 학생 일일 현장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랜선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30명은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에서 사춘기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2'를 관람했다.
대구 아쿠아리움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며 도시 속 작은 바다를 체험했다. 돔 형태의 파노라마 수조와 물 위에서 수조를 내려다보는 바다 구름다리, 조명과 거울이 어우러진 바다 미로 수조 등 아쿠아리움 곳곳을 누비며 해양 생태계를 관찰했다.
KT는 2021년부터 중도 입국 자녀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노사 공동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랜선 한글 교실을 운영 중이다. 언어장벽 해소와 정서적 불안 해소를 위해 한글 기초와 역사 및 문화교육, 심리상담을 총 6개월간 지원한다.
변우영 KT노동조합 대구지방본부 위원장은 "중도 입국 자녀들이 또래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와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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