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위안화 약세로 중국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선행,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3.93 포인트, 0.79% 밀린 1만7946.00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0.88 포인트, 0.77% 떨어진 6426.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인터넷 등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 유리주 신이보리, 생수주 눙푸 산취안,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야오밍 생물이 급락하고 있다.
가전주 하이얼즈자, 의류주 선저우 국제,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화룬맥주, 바이웨이, 훠궈주 하이디라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비야디,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야오밍 캉더, 한썬제약, 시노팜, 징둥건강,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이 내리고 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컴퓨터주 롄샹집단, 비야디전자, 검색주 바이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부동산주 링잔, 중국해외발전, 헨더슨랜드, 룽후집단, 청쿵실업, 금광주 쯔진광업,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석탄주 중국선화, 중국해양석유,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화룬전력, 중뎬 HD,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인수보험,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홍콩교역소, 중국은행, 공상은행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미국 블리자드와 다시 제휴하는 게임주 왕이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353.58 포인트, 1.96% 내려간 1만7736.3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3분 시점에 130.14 포인트, 2.01% 하락한 6347.1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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