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발효' 특허기술 이전받은 기업들, 화장품 출시

기사등록 2024/06/27 06:00:00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기술 이전

비건 인증 청결용 화장품 최근 출시

[세종=뉴시스]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세종=뉴시스]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2곳이 청결용 화장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7년 11월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이 기술은 대표적인 수변식물인 갈대 뿌리(노근)의 추출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의 효능을 높인 것이다.  

2022년 12월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비씨와 새롭은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개발, 지난해 11월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뜻한다. 

개발사들은 화장품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담수생물 소재 활용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통한 사업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담수생물 소재가 사업화되어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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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발효' 특허기술 이전받은 기업들, 화장품 출시

기사등록 2024/06/27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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