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지난 25일 오후 80여 개 시민단체와 함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이 '밀양 혐오 정서'에 따른 특별한 대책 없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민대표로 나서서 사과문을 발표한 안병구 시장은 수많은 기자의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안 시장은 "이 아픔을 극복하고 법질서를 확립해 성폭력이 없는 건강한 도시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사과했다.
또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내 가족, 친구들은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이 '밀양 혐오 정서'에 따른 특별한 대책 없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민대표로 나서서 사과문을 발표한 안병구 시장은 수많은 기자의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안 시장은 "이 아픔을 극복하고 법질서를 확립해 성폭력이 없는 건강한 도시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사과했다.
또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내 가족, 친구들은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지원과 향후 대책에 대해 "피해자 회복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과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병구 시장은 5분 남짓의 짧은 사과문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나면서 내용이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질의응답은 보도자료로 대체한다고 했다.
근데 20년 전 사건에 대한 밀양시의 공식 사과의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국민이 이해할 만한 진정성 있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내용이 없는 '지역의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사과문이라는 비판받고 있다.
시민 A씨는 "밀양시와 사회단체가 20년 전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하지만, 사과문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있고, 성범죄 근절 방안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다"며 이러한 사과문을 발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안병구 시장은 5분 남짓의 짧은 사과문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나면서 내용이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질의응답은 보도자료로 대체한다고 했다.
근데 20년 전 사건에 대한 밀양시의 공식 사과의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국민이 이해할 만한 진정성 있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내용이 없는 '지역의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사과문이라는 비판받고 있다.
시민 A씨는 "밀양시와 사회단체가 20년 전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하지만, 사과문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있고, 성범죄 근절 방안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다"며 이러한 사과문을 발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밀양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 1명을 1년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들은 1986~1988년생 고등학생들로 당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그러나 이 사건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가해자 신상 폭로가 이어지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당시 가해자들은 1986~1988년생 고등학생들로 당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그러나 이 사건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가해자 신상 폭로가 이어지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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