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1명 사상' 화성 공장 화재 피해자·유족 지원 나서

기사등록 2024/06/25 20:03:34

최종수정 2024/06/25 23:18:53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31명 사상자를 낸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화재 사건 관련 검찰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25일 수원지검은 전날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관련 피해자 지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경기도, 화성시청, 화성서부경찰서,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자 유족에 대한 생계비·장례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률홈닥터를 통한 법률지원, 스마일센터와 연계한 심리치유 지원 등을 적극 실시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검찰은 앞서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검찰은 "화재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경찰과 협력해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났다.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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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31명 사상' 화성 공장 화재 피해자·유족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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