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본격 양산 개시…내 차 언제쯤 받을까?

기사등록 2024/06/26 08:00:00

7월부터 월 2000대 생산 가능

8월에는 본격적인 고객 인도 나올 듯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left swipright swip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 양산에 돌입하면서, EV3가 언제쯤 고객에게 실제로 인도될 지 관심이 쏠린다. 본격적으로 차량 생산규모가 늘어나는 8월부터 EV3 인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명 이보(EVO) 플랜트(옛 광명 2공장)는 24일부터 EV3 1호차를 시작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날 하루 첫 생산 규모는 100대에서 160대 정도로 전해진다.

이를 근거로 7월부터는 월 생산 규모 2000대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8월 생산 규모는 2000대에서 2500대 사이로 예상된다. 

앞서 기아는 EV3 국내 판매 목표에 대해 연간 2만5000대에서 3만대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연간 판매 목표를 3만대로 설정하면, 단순 계산 시 월 판매 목표는 2500대다. 이에 따라 월 생산 규모는 양산 초기를 제외하면 월 2500대 이상 가능할 전망이다.


남은 관심은 EV3의 구체적인 인도 시점이다. 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6000대 계약이 이뤄지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며, EV3 인도 시점에는 또 한번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V3를 계약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차량 인도 시점에 대한 문의가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는 평이다.

업계는 기아가 7월부터 EV3를 월 2000대 이상 안정적으로 생산할 경우, 8월 초에는 EV3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다만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과정에서 파업에 나설 경우, 향후 계약되는 물량에 대한 인도 시점은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기아 노조도 올해 임단협에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EV3가 초반부터 대규모 계약이 이뤄지며 구체적인 인도 시점에 관한 궁금증이 커지는 분위기"라며 "노조 파업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8월부터는 안정적으로 EV3 인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기아, EV3 본격 양산 개시…내 차 언제쯤 받을까?

기사등록 2024/06/26 08:00:00 최초수정

많이 본 기사

newsis_c
newsis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