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농생명산업 관련 기관과 대학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제1회 전북포럼'이 개최됐다.
전북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원광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가의 특별·기조연설, 좌담, 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전북 주요 특례와 관련한 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별연설은 ▲빈센트 장 마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혁신국장(이탈리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생명산업의 혁신과 과제' ▲칼리다스 세티 노스다코타 주립대 교수(미국) '지역발전의 성장엔진, 농생명산업 혁신시스템 접근 방법과 방향'으로 이뤄졌다.
기조연설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지역 농식품산업의 미래 비전과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좌담에서는 신동화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농생명산업의 혁신으로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주제별 세션은 국내·외 농생명분야 유수의 전문가가 참석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방안과 농생명산업 혁신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새만금 글로벌 푸드 허브 육성, 지역특화 식품산업 육성, 농생명산업 디지털화,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의 혁신 체계, 전북 농생명 산업생태계 고도화 등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대담이 오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혁신적으로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익산에서 제1회 전북포럼을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농생명 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찾고 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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