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과 협력, 공주시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임달희(2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됐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5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3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임 의원이 선출됐다.
당초 국민의힘에서 표 결집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민주당이 결집하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1차 투표에서는 의원정수 12명 중 윤구병(국힘) 4표, 서승열(민주) 4표, 이범수(국힘) 2표, 임달희(민주) 2표를 각각 득표했다.
2차 투표에서는 임달희 4표, 윤구병 3표, 이범수 3표, 서승열 2표가 나왔다. 민주당 서승열과 임달희 의원 표차가 뒤바꿔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3차 결선투표는 서승열이 빠진 가운데, 임달희, 윤구병, 이범수 3명이 나섰다. 결과는 임달희 5표, 윤구병 4표, 이범수 3표로 최종 임달희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윤구병과 이범수의 출마로 표가 분산된 점이 뼈아프다.
임달희 신임 의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원구성 등 여야 의원들과 협력, 공주시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과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용성 의원(초선)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 권경운 의원(국힘·초선) ▲행정복지 구본길 의원(민주당, 초선) ▲산업건설위원장 강현철 의원(국힘, 초선)이 선출됐다.
신임 의장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앞으로 2년간 공주시의회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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