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취임 2년 기자회견…"메가시티 추진"
"광천동 교통망 지하철, BRT, 트램 등고 고민중"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민선 8기 취임 3년을 향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구감소·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안민간·군공항을 관문으로 활용한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 시장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제는 됩니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광주'를 주제로 취임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광주지역은 지난 2014년 147만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해 현재 142만명에 머물러 있다"며 "지난 2020년부터는 출생·전입이 줄고 사망·전출 등이 많은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이 늘었고 저출생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면서 "메가시티의 시작은 관문 공항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광주·전남이 민·군 통합공항을 발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무안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의 관문 공항으로 무안을 인천처럼 공항경제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메가시티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생산시설과 광주의 인공지능(AI) 분산에너지 자원을 서로 연계한 RE100메가시티를 조성하면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 시장은 광역교통망 구축계획도 발표했다.
강 시장은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간 고속도로와 경전선 전철화,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새만금과 연결하는 서해안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구와는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동맹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동 일대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하철, 간선급행체계(BRT), 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8월이 되기 전에 교통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획기적인 세제·제정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종부세를 폐지하면서 지방재정의 위기를 불러오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대책은 재정분권·에너지분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 시장은 취임 2년의 성과로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의료특화산단' '국가AI센터 가동' '광주AI영재고 설립' '복합쇼핑몰 3종 세트 현실화' '영산강 Y프로젝트'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화'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 시장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제는 됩니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광주'를 주제로 취임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광주지역은 지난 2014년 147만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해 현재 142만명에 머물러 있다"며 "지난 2020년부터는 출생·전입이 줄고 사망·전출 등이 많은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이 늘었고 저출생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면서 "메가시티의 시작은 관문 공항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광주·전남이 민·군 통합공항을 발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무안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의 관문 공항으로 무안을 인천처럼 공항경제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메가시티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생산시설과 광주의 인공지능(AI) 분산에너지 자원을 서로 연계한 RE100메가시티를 조성하면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 시장은 광역교통망 구축계획도 발표했다.
강 시장은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간 고속도로와 경전선 전철화,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새만금과 연결하는 서해안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구와는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동맹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동 일대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하철, 간선급행체계(BRT), 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8월이 되기 전에 교통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획기적인 세제·제정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종부세를 폐지하면서 지방재정의 위기를 불러오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대책은 재정분권·에너지분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 시장은 취임 2년의 성과로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의료특화산단' '국가AI센터 가동' '광주AI영재고 설립' '복합쇼핑몰 3종 세트 현실화' '영산강 Y프로젝트'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화'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