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대학생 농촌일손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 ERICA가 지난 19일 서산농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및 서산농업협동조합과 '대학생 농촌일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속 가능하고,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양대 ERICA는 ▲농촌일손 봉사자 모집 ▲봉사활동 참여 학생 사회봉사 학점 인정 등을 지원하고 서산농협은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에게 일손돕기 물품 및 식자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형석 한양대 ERICA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지난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농민들과 서산농협의 따뜻한 환대와 지원에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며 "한양대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연광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은 "앞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 일손이 필요한 지역과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서산농업협동조합장은 "우리 지역과 인연을 맺은 한양대 ERICA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작년 하계 방학 당시 서산시 팔봉면 일원에서 3박 4일간 150여 명 규모의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해 서산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7개 마을에서 260여 명의 학생들이 감자·양파 수확 지원 및 재능기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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