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챗봇 공무원' 등장…복잡한 업무지침 알려준다

기사등록 2024/06/25 11:24:59

AI가 공무원 질문에 답변하는 챗봇 형식…시범 운영

정보화사업·중대재해산업 예방 분야 등 지침 학습

[서울=뉴시스]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복잡한 지침을 확인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서울 AI 업무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복잡한 지침을 확인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서울 AI 업무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복잡한 지침을 확인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서울 AI 업무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뉴얼은 AI가 서울시 각종 업무 지침과 매뉴얼을 학습해 공무원들이 업무 처리 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답하는 형식의 챗봇 형태로, 재단과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AI에 학습된 내용은 '서울시 정보화사업 관리지침', '서울시 중대산업재해 예방업무 매뉴얼', '지방계약 실무 매뉴얼' 등 총 3개 지침·매뉴얼이다. 향후 3년간 총 20종의 지침과 매뉴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매뉴얼은 이달 말부터 서울시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사용성 개선 등을 거쳐 서울시 전체 실·국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향후 재단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업무 지침, 매뉴얼 등 행정혁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안전, 약자돌봄,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앞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더 나은 AI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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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챗봇 공무원' 등장…복잡한 업무지침 알려준다

기사등록 2024/06/25 11:24: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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