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면 다목적체육관 잠정 결정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 공장 아리셀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성시가 합동분향소 설치를 준비 중이다.
화재사고와 관련해 중앙정부에 화성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한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화재사고 사망자의 장례를 위해 서신면 다목적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해 당장 설치하지는 않기로 했다.
외국인이 많아 DNA 대조 후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이 국내에 입국해 협의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중앙정부의 의견도 경청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청 3층에 유가족을 위한 임시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추후 유가족이 머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한다.
외국인 근로자 유가족에 대해서는 1대 1 전담 인력을 두고, 통역과 장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성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건의한다.
외국인 희생자가 많아 신원확인과 유가족 수송 및 체류지원 등에 신속한 행정과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는 별도로 화성시 조례에 근거해 사망자 구호금과 장례비 선 지원, 유가족에 대한 체제비 지원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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