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듣는 역류성식도염에 효과"…신의료 기술로 인정

기사등록 2024/06/25 11:14:53

"괄약근 점막 절제술 시행…괄약근 수축 유도"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치료 유효·안전성 인정"

[서울=뉴시스]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은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nti-Reflux Mucosectomy)치료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차병원 제공) 2024.06.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은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nti-Reflux Mucosectomy)치료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차병원 제공)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내시경을 이용한 항역류 점막 절제술이 위산 분비 억제제 등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은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nti-Reflux Mucosectomy)치료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팀이 시행하는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를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시행하는 시술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점막을 절제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괄약근의 수축을 유도해 역류 증상을 완화시킨다.

해당 수술법은 조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과 치료 성적을 비교한 연구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이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증상 호전에 좀 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조 교수는 내시경으로 역류성 식도 질환 및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을 최소 침습, 단기간 내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 수술과 복강경 외과 수술을 융합해 최소 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 내시경 식도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했다. 또 국내 최초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 Anti-Reflux Mucosection) 및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을 도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내시경 항역류 점막 절제술을 신의료기술로 지정해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내시경 항역류 점막 절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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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안듣는 역류성식도염에 효과"…신의료 기술로 인정

기사등록 2024/06/25 11:1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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