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27일 EU와 양자 안보협정 체결

기사등록 2024/06/25 07:50:07

최종수정 2024/06/25 09:36:52

27~28일 브뤼셀서 EU 정상회의

우크라, 25일 EU 가입 협상 개시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EU와 양자 장기 안보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샤를 미셸 EU이사회 상임의장 및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6.25.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EU와 양자 장기 안보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샤를 미셸 EU이사회 상임의장 및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6.2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이번주 유럽연합(EU)과 양자 장기 안보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란드 매체 RMF는 익명의 EU 고위 외교관을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안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 정상회의는 27~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EU와 안보 협정 문안을 확정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협정은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는 첨단 장비 공급, 인력 훈련, 지뢰 제거, 핵 및 사이버 보안 지원 등 '9가지 약속'을 포함한 안보·국방과 관련된 것이며, 또 하나는 EU 가입 등 민간 측면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협정엔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 전쟁범죄 책임자 기소, 대러 제재 지속, 러시아 동결 자산 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과 양자 장기 안보협정을 맺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EU 가입 협상을 공식 개시한다. EU 회원국들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와 EU 가입 협상 개시를 공식 승인, 25일부터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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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27일 EU와 양자 안보협정 체결

기사등록 2024/06/25 07:50:07 최초수정 2024/06/25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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