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진수(국민의힘·마선거구) 경남 밀양시의회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계란 유통센터의 운영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24일 박 의원에 따르면 계란 유통센터가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 유통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사업비로 97억원이 투입된 4911㎡ 규모의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100만 개의 계란을 선별할 수 있는 2대의 계란 선별기, 2라인의 자동포장 시스템, 3대의 배송 차량, 저온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계란유통센터에 20억원이 넘는 시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납품하는 농가 중 관내 농가는 없으며, 산청군, 거창군, 의령군, 홍성군, 영주시 등 타 지역 농가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진수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의 축산과가 타 지역의 축산농가가 아닌 밀양시 축산농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제로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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