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디지털 산업 혁신 거점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문화·교육·경제 등 4개 분야에서 연이어 특구로 지정됐다.
24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는 4525명이 상주하며 기업 243개, 기업지원 인프라 13개 등을 갖췄다.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39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제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보급하는 AI데이터센터가 건립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수성구는 수성알파시티가 대한민국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해 9월 교육국제화특구, 같은 해 12월 문화특구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등 문화·교육·경제 등 4개 분야에서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 교육발전 등 4개 분야 특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경제,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수성구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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