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1조원 획득, 방문객 2000만명 유치" 강조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
"예산 1조원, 관광객 2000만명, 양질의 일자리 3000개, 인구 4만명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4일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기념해 군청 브리핑실에서 군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1-2-3-4 비전'을 제시했다.
기자회견에서 송 군수는 전국 8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답게 "4만 인구를 회복하고 싶고, 그렇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2년 7월부터 2년간 쌓은 괴산군정 성과를 10개로 요약했다.
역대 최대 예산규모 7890억원 확정, 2024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3050억원 확보, 2023년 군민 1인당 예산액 도내 1위 달성 등 괴산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게 가장 큰 성과였다고 강조하면서 “민선8기 2년간 정부사업 115건, 총사업비 5634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여러가지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 선포, 지방소멸 대응(인구감소지역 1가구 2주택 중과세 면제와 부총리급 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 농가경영 안정(충북 최초 공공형 외국인근로자센터 운영), 체류형 관광시대 가시화, 지역인재 육성, 정주여건 개선, 안전한 괴산 조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
남은 2년간 유지할 네 가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숫자 1, 2, 3, 4로 표현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략적인 정부공모사업 대응으로 1조원 예산시대를 앞당겨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게 첫번째 방향"이라며 "복합휴양시설·골프장 건립(칠성·장연면, 6000억원) 추진, 스포츠인프라(735억원) 확충, 전국단위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괴산군 방문객 2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관광·스포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3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리턴투 괴산 만들기' 등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로 누구나 살고 싶은 괴산을 만들어 4만 인구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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