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고졸 채용 활성화…교육부, 금융위와 채용설명회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금융·정보기술(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인 한국장학재단 및 은행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핀테크 등 금융·정보기술 분야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됐다.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인사담당자와 직업계고 취업 담당자가 만나 올해 금융권 채용 현황을 공유한다.

직업계고에서는 은행권의 채용 인재상과 직무 현황, 올해 채용계획과 재직자의 채용 사례 등을 안내 받아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적용한다. 교육 당국에서는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구인·구직 지원 정책을 발표한다.

학생들을 위한 채용 박람회도 오는 8월 마련된다.

교육 당국과 금융 당국은 오는 8월21~2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엔 77개 금융사가 참여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직무 역량과 취업 준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내달 홈페이지를 개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안내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지난해 채용설명회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올해도 직업계고 인재 채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금융권이 기대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금융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권 내 디지털 관련 직무가 늘어나고 IT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고졸 인재들이 금융 부문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축적하고 금융권에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정보 교류와 상호 협업을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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