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525억원, 보라매병원 372억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의정 갈등으로 서울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이 올해 9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연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올 연말까지 897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손실 규모는 서울의료원이 525억원, 보라매병원은 37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전공의 이탈로 병상 가동률도 떨어졌다. 서울의료원 병상 가동률은 72%에서 44%로, 보라매병원은 72%에서 52%로 하락했다.
외래환자 진료 실적도 부진하다. 보라매병원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지난해 3332명에서 2888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립 공공병원 지원액 456억원을 책정했다. 지원액인 456억원은 올 연말까지 전공의 상당수가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배정됐다.
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을 지원(서울의료원 268억원, 보라매병원 188억원)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립 공공병원 지원액 456억원을 책정했다. 지원액인 456억원은 올 연말까지 전공의 상당수가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배정됐다.
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을 지원(서울의료원 268억원, 보라매병원 188억원)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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