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1일 그간 상승세를 타온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전날까지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만3400을 돌파,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71 포인트, 0.65% 내려간 2만3253.39로 폐장했다.
2만3193.90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3151.15~2만3351.1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429.84로 152.8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88%, 건설주 1.69%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방직주는 0.10%, 시멘트·요업주 0.81%, 금융주 0.16%, 석유화학주 0.01%,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61%, 식품주 0.33%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73개가 하락하고 463개는 올랐으며 104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1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2.53%, 반도체 위탁생산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0.67%, AI 서버주 광다전뇌 3.18%, 치훙 1.22%, 스쉰-KY 3.42%, 웨이잉 5.2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08%, 스숴공업 2.07%, 쒀뤄먼 2.15%, 르웨광 1.97%, 즈위안 1.34%, 화퉁 1.02%, 신싱 2.84%, 훙준 0.55%, 광바오 과기 0.94%, 냔야과기 0.69%, 잉예다 1.05%, 다퉁 1.19%, 허숴 0.83%, 타이광 전자 2.05% 밀렸다.
창룽해운도 0.24%, 양밍 1.04%, 난강(南港) 0.70%, 통신주 중화전신 0.79%, 자동차주 위룽 0.85%, 철강주 스지강 2.56%, 중국강철 0.42%, 대만 플라스틱 0.50%, 의약품주 야오화야오 1.73%, 중신금융 0.39% 내렸다.
화구(華固), 잉광(迎廣), 옌양(研揚), 웨이잉(緯穎), 샹숴(祥碩)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는 3.65%, 롄화전자(UMC) 0.35%, 스뎬 1.68%, 롄쥔 2.09%, 진샹전자 1.76%, 웨이촹 1.35%, 유다광전 3.86%, 리지 2.93%, 훙자전자 2.50%, 화신과기 2.54%, 신르싱 1.54%, 선지 2.12%, 난짜이 전자 1.68%, 화타이 0.97%, 뛰었다.
완하이 해운이 0.22%,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53%, 중화항공 0.85%, 전자부품주 궈쥐 6.15%, 식품주 퉁이 0.62%, 타이완 시멘트 1.46%, 퉁이증권 1.87%, 췬이증권 2.43%, 장화은행 0.55%, 신광금융 1.76%, 푸방금융 0.38%, 화난금융 0.38%, 카이파 금융 0.32% 상승했다.
젠한(建漢), 라이이(來億)-KY, 징차이 과기(晶彩科), ABC-KY, 샹야오(翔耀), 췬촹광전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6281억2800만 대만달러(약 26조9178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신광금융, 훙하이 정밀, 췬이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