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
전지훈련지 부상…160개팀 유치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명의 선수가 10개 조에서 2주간 경쟁전을 펼친다. 리그전을 치른 조별 1, 2위 팀은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
다음 달 8~13일에는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18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씨름대회는 기존 백두(105.1㎏ 이상), 한라(90.1~105㎏), 금강(80.1~90㎏), 태백(80㎏ 이하) 급 외에 신설한 소백(72㎏ 이하) 급 경기도 치러진다.
지난 20일까지 올해 군에서 치러진 전국단위 대회는 16개에 달한다.
군은 각종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도 부상 중이다.
현재까지 강원FC·안양FC·수원FC 등 프로축구단,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등 전국 160개팀 전지훈련팀을 유치, 6만5000명의 선수가 군을 다녀갔다. 하계 기간에도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등 많은 전지훈련팀이 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이 보은군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7~8월 하계기간 전지훈련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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