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6월 4주차 주말 티빙·넷플릭스·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
2024 코파 아메리카(티빙)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티빙은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4 코파 아메리카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9시(한국 시각)에 시작하는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초청국 캐나다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포문을 연다. 올해로 4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국제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더 기대를 모른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트리거 워닝(넷플릭스)
'트리거 워닝'은 갑자기 사망한 아버지의 술집을 물려받게 된 베테랑 특공대원 파커가 고향을 주름잡는 폭력 조직과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테랑 특수부대 요원 파커는 해외 복무 중 아버지 세상을 떠나게 되자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바를 물려받는다. 의문 투성이인 아버지 죽음 뒤에 숨은 진실을 찾으려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난관에 부딪힌다. 제시카 알바가 진실을 향한 추적과 마을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파커를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코드 기아스:탈환의 로제(디즈니+)
2006년 TV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극장판까지 선보이며 18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코드 기아스' 시리즈 신작 '코드 기아스:탈환의 로제'가 디즈니+를 찾아온다. '카드캡터 체리' 'XXX 홀릭' 등 원작자로 알려진 만화가 그룹 클램프(CLAMP)가 캐릭터 디자인 원안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 시리즈는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높은 완성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나나시의 용병으로 불리는 두 형제 애쉬와 로제가 구 홋카이도 블록을 점령한 네오 브리타니아 제국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블랙 바비(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 바비'는 마텔의 브랜드 바비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으로 진화하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친 흑인 여성 3명을 조명하고, 이들의 성취를 기념하는 것은 물론 흑인 바비 인형의 탄생 과정을 돌아본다. 러제리아 데이비스 감독은 자신의 고모할머니이자 마텔의 직원이었던 뷸라 메이 미첼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제작했다. 뷸라 메이 미첼은 마텔의 창업자 루스 핸들러에게 "나처럼 생긴 바비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 질문이 불러온 반향과 1980년 공식적으로 첫 유색인 바비가 출시되기까지 긴 여정을 조명한다. 그리고 이 여정을 통해 흑인 인형의 역사가 인권 운동과 흑인 기업가 정신에 미친 영향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펼치는 놀이가 아동의 정체성 형성에 얼마나 중대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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