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모자만 착용, 벗은 옷은 팔에…새벽 '알몸활보' 50대

기사등록 2024/06/21 14:14:44

최종수정 2024/06/21 18:01:08

경찰, 50대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새벽시간 인천시립박물관 주변 돌아다녀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새벽 시간대 인천시립박물관 주변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50대)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 인근 노상을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신발·모자만 착용하고 있었고 벗은 옷은 팔에 걸치고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길거리에 옷을 입지 않은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이동 경로를 추적해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한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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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모자만 착용, 벗은 옷은 팔에…새벽 '알몸활보'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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