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내달 2일부터 9월1일까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분수는 삼천포대교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밤바다의 풍광과 한여름의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평일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각각 두 차례에 걸쳐 30분씩 분수쇼가 이뤄진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한 정기휴무로 가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악화 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음악분수대는 댄스가요, 트로트 등 트랜드에 맞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고사분수·안개분수·칼럼분수 등 10여 가지의 환상적인 분수쇼를 선보인다. 올해는 최신곡 10곡을 추가했다.
특히 야경의 분위기에 맞는 조명 연출, 음악과 어우러지는 물줄기, 화산이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20m 높이의 물기둥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 번에 ‘싹’ 날려버린다.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는 삼천포대교 야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과 함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서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출을 선보이는 음악분수가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의 시원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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