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상대 뚝심·자신감 앞세워 지원 투자 잇따라 이끌어내
탄소중립 선도 환경리더 자리매김, 베이밸리 조성·내포신도시 명품화 본격 추진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민선 8기 충남도정이 지난 2022년 7월 출범 후 2년 동안 지역 경제 역량을 대폭 키운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의 위상, 특히 경제부문에서 대내외적으로 ‘힘쏀 충남’을 실현하고 드높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도 살림규모를 8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기업들로부터 20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충남은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는 환경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경기도 평택항과 충남 아산만을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첫 단추를 끼웠다. 이밖에도 충남의 상징인 내포신도시를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놓는 등 다양한 경제성과를 올렸다.
이 모든 중심에는 '충남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는 신념을 갖고 취임한 김태흠 지사의 통 큰 추진력과 결단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 대폭적 지원을 억척같이 요구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민들에게도 정부가 못하면 도가 해내겠다는 뚝심 있는 추진력과 지원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도민들의 희노애락이 있는 곳이라면 김 지사는 언제든지 달려갔다. 산불, 폭우, 가뭄 등의 재해가 발생한 절망 속에서도 김 지사는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를 하면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민들을 설득하고 감싸 안았다.
김 지사는 지역 기업 제품을 팔고 판로를 확보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일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달려갔다. 미래에 가치가 있는 충남에 적극적인 투자를 자신 있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란 상품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는 화이팅 넘치는 충남의 미래를 상품으로 내놓고 투자를 유도했다. 이제는 충남의 스마트농업, 다양한 경제발전 성과, 환경정책 등을 어려운 나라들에게 전파까지 하는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 20조원대 투자유치로 충남의 산업지도가 바뀌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올해 6월 현재 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이로 인해 신규 고용 창출은 4만 2700여명으로 예상된다.
산업지도를 바꾸게 할 만큼의 유치산업은 국내 굴지의 식품 종합 기업인 대상과 대규모의 협약을 비롯해 중국 남일중공업, 일본 동신포리마, 한화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대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도 4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세계 최초 8.6세대 아이티(정보기술-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원을, 10월에는 롯데웰푸드로부터 2220억원을 유치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 3000억원, 대한전선 1400억원,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송우이엠 2000억 원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올해 안에 20조 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벼 재배’ 간척지 천수만에서 ‘미래 먹거리’ 키운다
민선 8기 도정의 눈부신 성과 중 하나는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를 미래항공모빌리산업의 집적지로 부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식량 자급을 위해 바다를 메워 벼를 재배하던 땅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비상하게 된다.
충남의 위상, 특히 경제부문에서 대내외적으로 ‘힘쏀 충남’을 실현하고 드높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도 살림규모를 8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기업들로부터 20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충남은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는 환경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경기도 평택항과 충남 아산만을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첫 단추를 끼웠다. 이밖에도 충남의 상징인 내포신도시를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놓는 등 다양한 경제성과를 올렸다.
이 모든 중심에는 '충남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는 신념을 갖고 취임한 김태흠 지사의 통 큰 추진력과 결단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 대폭적 지원을 억척같이 요구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민들에게도 정부가 못하면 도가 해내겠다는 뚝심 있는 추진력과 지원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도민들의 희노애락이 있는 곳이라면 김 지사는 언제든지 달려갔다. 산불, 폭우, 가뭄 등의 재해가 발생한 절망 속에서도 김 지사는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를 하면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민들을 설득하고 감싸 안았다.
김 지사는 지역 기업 제품을 팔고 판로를 확보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일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달려갔다. 미래에 가치가 있는 충남에 적극적인 투자를 자신 있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란 상품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는 화이팅 넘치는 충남의 미래를 상품으로 내놓고 투자를 유도했다. 이제는 충남의 스마트농업, 다양한 경제발전 성과, 환경정책 등을 어려운 나라들에게 전파까지 하는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 20조원대 투자유치로 충남의 산업지도가 바뀌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올해 6월 현재 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이로 인해 신규 고용 창출은 4만 2700여명으로 예상된다.
산업지도를 바꾸게 할 만큼의 유치산업은 국내 굴지의 식품 종합 기업인 대상과 대규모의 협약을 비롯해 중국 남일중공업, 일본 동신포리마, 한화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대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도 4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세계 최초 8.6세대 아이티(정보기술-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원을, 10월에는 롯데웰푸드로부터 2220억원을 유치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 3000억원, 대한전선 1400억원,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송우이엠 2000억 원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올해 안에 20조 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벼 재배’ 간척지 천수만에서 ‘미래 먹거리’ 키운다
민선 8기 도정의 눈부신 성과 중 하나는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를 미래항공모빌리산업의 집적지로 부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식량 자급을 위해 바다를 메워 벼를 재배하던 땅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비상하게 된다.
우선 태안 천수만 B지구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가 2031년 문을 연다. 김 지사는 ADD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건립을 공식화했다. 미래항공연구센터는 총 25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ADD는 미래항공연구센터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전국에 분산된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해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항공연구센터 맞은편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에서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년 간 320억 원을 투입,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V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서산 B지구에서는 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천수만 지역에서의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UAM산업 육성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당진 석문 간척지에서는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등 수산 분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김 지사, 1호 공약인 아산-경기 평택 사이 베이밸리 조성 본격화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은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북부지역 등 베이밸리 권역 일대를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베이밸리 권역 일대에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204조 원에 달한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엘지(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충남도는 경기도와 최근 '베이밸리 공동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2~12월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다. 이는 베이밸리 권역에 집적된 수요와 항만 등 수소공급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연접된 평택·당진시를 대한민국 수소 생산·공급 허브로 육성하고, 평택·당진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내용이다. 도로, 교통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도 수립했다.
미래항공연구센터 맞은편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에서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년 간 320억 원을 투입,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V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서산 B지구에서는 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천수만 지역에서의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UAM산업 육성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당진 석문 간척지에서는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등 수산 분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김 지사, 1호 공약인 아산-경기 평택 사이 베이밸리 조성 본격화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은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북부지역 등 베이밸리 권역 일대를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베이밸리 권역 일대에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204조 원에 달한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엘지(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충남도는 경기도와 최근 '베이밸리 공동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2~12월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다. 이는 베이밸리 권역에 집적된 수요와 항만 등 수소공급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연접된 평택·당진시를 대한민국 수소 생산·공급 허브로 육성하고, 평택·당진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내용이다. 도로, 교통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도 수립했다.
당진~광명 고속도로와 포승~평택선 복선전철화는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사업과 연계해 서해안권의 자연·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거점을 도로로 연결하고, 이동 동선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베이밸리만의 특색 있는 '서해안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및 '체류형 관광레저 거점 조성'을 통해 도시민의 근거리 휴식·관광 공간을 제공하고 수변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양 연구원이 제안한 사업을 상반기중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협력사업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 투자유치 구체적 이행이 관건
충남도 입장에서는 2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관건은 투자유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아직은 대부분이 구체적 이행에 돌입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투자유치계획이 발표로서만 끝나서는 안된다.
서산.태안 간척지에 미래항공 전진기지가 설립되는 것도 일단 민간 기업이 유치하고 투자하는 데 충남도가 슬쩍 한발 얻었다는 지적은 새겨볼 대목이다. 민간 기업에서 하는 부분까지 모두 도에서 추진하는 것처럼 부풀려 발표할 것이 아니라 도의 명확한 역할을 설명해야 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베이밸리 조성이다. 내용도 그럴듯하고 사업이 실제 추진되면 상당한 부가가치가 있어 보인다. 문제는 현재까지 형식적인 세리머니만 이뤄졌을 뿐 어떤 것도 구체화된 것은 없다. 과연 도정 책임자가 바뀐 뒤에도 미래로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베이밸리만의 특색 있는 '서해안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및 '체류형 관광레저 거점 조성'을 통해 도시민의 근거리 휴식·관광 공간을 제공하고 수변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양 연구원이 제안한 사업을 상반기중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협력사업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 투자유치 구체적 이행이 관건
충남도 입장에서는 2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관건은 투자유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아직은 대부분이 구체적 이행에 돌입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투자유치계획이 발표로서만 끝나서는 안된다.
서산.태안 간척지에 미래항공 전진기지가 설립되는 것도 일단 민간 기업이 유치하고 투자하는 데 충남도가 슬쩍 한발 얻었다는 지적은 새겨볼 대목이다. 민간 기업에서 하는 부분까지 모두 도에서 추진하는 것처럼 부풀려 발표할 것이 아니라 도의 명확한 역할을 설명해야 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베이밸리 조성이다. 내용도 그럴듯하고 사업이 실제 추진되면 상당한 부가가치가 있어 보인다. 문제는 현재까지 형식적인 세리머니만 이뤄졌을 뿐 어떤 것도 구체화된 것은 없다. 과연 도정 책임자가 바뀐 뒤에도 미래로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