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위 구성 뒤 전환 여부 최종 결정
![[광주=뉴시스] 명진고등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1/09/NISI20221109_0019447818_web.jpg?rnd=20221109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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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명진고등학교 남녀 공학 전환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명진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여고 선호도 하락 등으로 인한 신입생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학사 운영과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여고에서 남녀 공학고교로 전환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신청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7월2일까지다.
명진고 남녀 공학 전환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7월2일까지 시교육청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명진고 남녀 공학 전환 검토위원회를 구성한 뒤 학생 배치 여건, 학교시설, 학교법인의 노력 등 학교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친 뒤 남녀 공학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녀 공학 전환으로 최종 결정되면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해당 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에서 "명진고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남녀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에 그친다면 미달사태는 불을 보듯 뻔하다. 배정된 학생들의 전학 요구가 내년에도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진고 신입생 미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진고는 학교법인 전 관계자의 비위, 공익 제보 교사 상대 소송 등의 문제로 2021학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신입생 미달사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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