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시스템베이스와 NFC 사업 MOU

기사등록 2024/06/20 10:44:48

무전원 잠금장치(LOTO) 개발·사업화 추진

(사진=쓰리에이로직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쓰리에이로직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시스템베이스와 NFC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NFC용 칩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베이스는 지난 1987년 설립돼 37년 간 반도체, 무선 통신, 컨버터, 시리얼 등 다양한 IoT 제품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NFC 기반의 산업용 무전원 잠금장치(LOTO·Lock-Out∙Tag-Out)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LOTO는 산업 현장의 기동 장치에 잠금 장치를 연결하거나 표지판을 설치하는 제품 및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각 산업 현장별 LOTO 도입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NFC 기반의 산업용 무전원 잠금장치(LOTO)는 스마트폰의 앱(APP)을 통해 잠금과 열림을 수행할 수 있어 따로 물리적인 장치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또 서버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으로 실시간 관리, 피드백이 가능하고 NFC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가 없어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국내 시리얼통신 선도 기업이면서 IoT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시스템베이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특화된 기술을 축적해 온 두 회사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쓰리에이로직스, 시스템베이스와 NFC 사업 MOU

기사등록 2024/06/20 10:44: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