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000만대에서 440% 성장
"타이젠 플랫폼 관점 AI 기능 강화"
![[서울=뉴시스]2011년 첫 도입된 '오르세이'를 시작으로, 2015년 삼성 TV에 최초로 적용된 타이젠 OS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다양한 기기까지 확대되며 삼성의 대표적인 운영체제로 자리잡았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01580831_web.jpg?rnd=20240620102354)
[서울=뉴시스]2011년 첫 도입된 '오르세이'를 시작으로, 2015년 삼성 TV에 최초로 적용된 타이젠 OS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다양한 기기까지 확대되며 삼성의 대표적인 운영체제로 자리잡았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타이젠 OS(운영체제)를 통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지난해 말 기준 삼성 스마트 TV 약 2억7000만대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2015년 5000만대에서 440% 성장한 수치로,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다.
타이젠 OS는 TV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운영체제와 서비스, 콘텐츠 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하며 이미 대세가 된 스마트 홈 라이프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최적의 OS라는 설명이다.
TV에 AI를 입히는 데도 타이젠의 역할이 컸다. 타이젠 OS 개발진인 황서영 프로는 "삼성 TV는 업스케일링 등 화질 및 음질 개선을 위해 과거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왔지만, 2024에는 타이젠 OS에 대폭 향상된 하드웨어까지 힘을 합쳐 온디바이스 AI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프로는 "자막을 인식하고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한다거나, 게임 장르를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며 "향후 타이젠 플랫폼 관점에서 AI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의미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버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엣지를 모두 포함하는 플랫폼 기술이 필요한데 타이젠 플랫폼이 이 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시 초기부터 모바일, 웨어러블,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했을 만큼 유연한 타이젠 OS는 지금도 다양한 디바이스 폼팩터를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TV와 모니터는 물론, 빔프로젝터, B2B 사이니지 제품까지 탑재돼 여러 기기에서 상황에 알맞은 스마트 경험을 선사한다.
CES 2024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AI 집사로봇 '볼리'에도 타이젠 OS가 탑재된다. 정선용 프로는 "엣지 기술을 활용해 볼리 제품 안에 탑재된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하면 초연결을 통한 AI 기술의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타이젠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20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지난해 말 기준 삼성 스마트 TV 약 2억7000만대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2015년 5000만대에서 440% 성장한 수치로,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다.
타이젠 OS는 TV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운영체제와 서비스, 콘텐츠 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하며 이미 대세가 된 스마트 홈 라이프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최적의 OS라는 설명이다.
TV에 AI를 입히는 데도 타이젠의 역할이 컸다. 타이젠 OS 개발진인 황서영 프로는 "삼성 TV는 업스케일링 등 화질 및 음질 개선을 위해 과거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왔지만, 2024에는 타이젠 OS에 대폭 향상된 하드웨어까지 힘을 합쳐 온디바이스 AI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프로는 "자막을 인식하고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한다거나, 게임 장르를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며 "향후 타이젠 플랫폼 관점에서 AI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의미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버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엣지를 모두 포함하는 플랫폼 기술이 필요한데 타이젠 플랫폼이 이 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시 초기부터 모바일, 웨어러블,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했을 만큼 유연한 타이젠 OS는 지금도 다양한 디바이스 폼팩터를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TV와 모니터는 물론, 빔프로젝터, B2B 사이니지 제품까지 탑재돼 여러 기기에서 상황에 알맞은 스마트 경험을 선사한다.
CES 2024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AI 집사로봇 '볼리'에도 타이젠 OS가 탑재된다. 정선용 프로는 "엣지 기술을 활용해 볼리 제품 안에 탑재된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하면 초연결을 통한 AI 기술의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타이젠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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