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인근에서 열린 샤넬 루쥬 알뤼르 팝업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키스 더 라디오' 새 DJ로 낙점됐다.
20일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아이엠이 내달 7월 1일부터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12대 DJ를 맡는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과 함께 네이버 나우 '심야아이돌' 진행을 맡아 생방송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KBS K-POP '아이엠온더비트'의 호스트로 활약했다.
'키스 더 라디오'는 그간 god 데니안,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이홍기, 데이식스 영케이, 비투비 이민혁 등 남자 아이돌이 DJ를 맡았다. 아이엠이 그자리를 이어받으며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로 개편한다. 내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애플리케이션 콩, KBS 플러스와 유튜브 스트리밍에서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3일 외교부가 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귀국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출장소와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사연이 담겼다.
지난 4월 28일 유튜버 까망콩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5일 기준 조회수 45만회, 쇼츠로 제작된 영상은 조회수 1091만을 기록했다.
까망콩싹은 "제 어려운 경험을 토대로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법과 우리 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노력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공모전 참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고,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됐다.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웠고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지 병원의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고 치료를 위해선 당장 한국으로 가야 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 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12시간이 걸려 귀국했다.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시 유의할 점도 소개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