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공정률 21%…"2026년 조성"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조성 중인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와 입주 예정 공공기관 토지매매계약 공정률이 21%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 사업은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 71만5587㎡에 2026년까지 6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 주거, 업무 기능을 집약시킨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한다.

이상인 도시개발사업소장은 "현재까지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한전KDN,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공동주택(1·2블럭) 용지 등 6필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13개 중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9개 공공기관은 각 기관별로 예산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회성동 구역은 절·성토, 우수관로 부설 공사를 중점 진행 중이며 이주자택지 대상자와 이주 협의가 완료돼 공사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마산지원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두척동 구역은 옹벽 등 구조물 공사가 한창으로 연말이면 부지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 개시돼 채권단 협의회가 결의됐으며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의 대주단 또한 지난 1월 자율협의회를 소집했다"면서 "현재 건설사 대출금 상환 시기 조정 등의 사업 정상화 방안을 수립했고 이를 위한 변경협약 체결을 완료해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 공정률은 21%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공공용 시설 용지, 창원지방검철청 마산지청 부지의 토지매매 협의를 완료하면 회성동 일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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