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정부부처 넘어 정치권에서 움직였다는 내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파업 관련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18/NISI20240618_0020382405_web.jpg?rnd=2024061811005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파업 관련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 "대통령실, 정부 부처를 넘어서 정치권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금까지 보도됐던 사람들을 넘어선 범위의 사람들이 그 당시의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기 위해서 움직였다는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제보 단계라서 더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정치권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는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여당 의원들이 움직였다는 제보인가요'라고 재차 묻자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그런 내용들이 들어온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여당 의원들도 해당 의혹의 대상자라는 제보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특검 외에 국정조사도 별도로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검법을 통과시켜 신속하게 진상규명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특검법이 통과되더라도 특검 가동될 때까지의 시간이 걸리고 거부권 행사가 예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