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수박 영농법인 찾은 안병구 밀양시장 "판로개척 적극 지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18일 하남읍의 주요 사업장인 하남스포츠센터와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미니수박을 생산하는 해맑음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시장은 7월 말에 정식으로 개관할 하남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시범운영 중 발견된 시설과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

하남스포츠센터는 197억 원을 투입해 25m 7레인 수영장, 유아용 풀,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문화강좌실 등을 갖추고 지난 1월에 준공됐다.

또 안 시장은 국내 최고의 저수지 중 하나인 수산제를 방문해 수산제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수산제 키즈익사이팅 숲 정원과 미래 농업 체험교육원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이를 동부 경남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내년 3월에 개원할 경남진로교육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위해 도 교육청과의 협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안 시장은 하남읍에 위치한 해맑음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밀양의 토질과 기후에 적합하게 개발된 국내 최초의 미니수박인 해맑음 수박의 출하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맑음 수박은 1인 가구와 핵가족의 증가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신품종으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 시장은 해맑음 수박의 생산과 판매 현황을 듣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신품종의 생산과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병구 시장은 사업의 성공은 시작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사업 추진은 항상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항상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시민과 연결되고, 지역 내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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