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협의회를 개최,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등 36개 기관이 협의회에 참여, 관광주민증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강원 정선군과 충북 옥천군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관광주민증 발급률, 혜택이용률, 지자체 홍보마케팅 노력 등이 고려됐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가리왕산케이블카), 로미지안가든,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천상의 정원, 화인산림욕장은 우수 혜택업체로 선정돼 관광공사 감사패를 받았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협의회를 정례화해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참여기관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여행 시 숙박·식음·쇼핑·관람·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34개 지자체, 100여 개 관광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지자체는 ▲부산 서구, 영도구 ▲인천 강화군 ▲경기 연천군, 가평군 ▲강원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양양군 ▲충북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충남 예산군, 태안군 ▲전북 남원시, 무주군, 임실군, 고창군 ▲전남 장흥군, 해남군, 영광군, 신안군 ▲경북 안동시, 영주시, 영덕군, 고령군 ▲경남 하동군, 거창군, 합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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