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종합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계획 전국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나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1차 년도 시행 결과와 2차 년도 시행계획 수립 평가대회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9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주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한 지역 보건의료계획의 포괄성, 전략, 과제의 연계, 목표설정 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살기좋은 행복나주, 모두가 건강한 나주'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중심 감염병 대응·보건 의료역량 강화', '시민 중심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지역 보건의료계획 3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또 이러한 전략에 맞춰 감염병 예방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공공심야약국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스마트기기 활용 맞춤형 건강관리, 임신 전·후부터 양육까지 모자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등 18개 세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염병 전담 대응을 위해 신설한 '감염병관리과'의 성과가 돋보였다.
2023년도 기준 의료기관 감염병 환자 신고 준수율의 경우 98.7%를 기록해 목표한 98.2%를 상회 달성했다.
이 중 법정전염병인 '결핵' 관리의 경우 취약계층 검진실적 100%,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 결핵 감염 검진율 100%라는 완벽한 실적을 이뤄냈다.
각 의료기관에선 '감염병의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감염병 환자 등을 진단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법정 감염병 89종 가운데 제1급 감염병 17종에 대해 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제2급·3급 감염병 49종은 24시간 이내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수립은 물론 재난·의료 위기 대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기대수명을 높이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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