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학기 늘봄학교 351개교로 확대 추진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351개교로 확대 추진한다.

18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늘봄학교는 현재 84개교에서 공립초등학교 343개교, 공립특수학교 초등과정 8개교 등 총 351개교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에, 2학기에는 교사의 늘봄학교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칭)늘봄학교전담사’를 학교별로 1명 이상씩 배치하고, 전교생 100명 이상 규모의 학교에는 돌봄교실 수에 따라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해 외부 강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풀은 교육부가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늘봄허브’가 구축되는 대로 이를 통해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의 우수 공급처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수업과 겸용으로 늘봄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의 환경개선을 위해 실당 3천만 원을 지원하고, 교사연구실 구축에도 실당 1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나 대학, 유관기관 등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늘봄학교로 지정된 84개교에는 기간제 교사 87명과  학부모 모니터링단 57명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2학기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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