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은 지난 2019년 1184.4mm에서 지난해 1740.3mm로 지난 5년 사이 46.9%나 증가했다.
실제 CU의 최근 5개년간 우산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20년 16.0% ▲2021년 19.5% ▲2022년 12.5% ▲2023년 24.2% ▲2024년(1~5월) 43.3%으로 매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여름 역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CU는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
55cm 우산은 CU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1만2000원)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일회용(2000원) 및 다회용 우의(다음달 3일 출시·5000원)도 출시된다.
성인용 프리사이즈로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 주머니도 달려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최저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이를 위해 CU의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