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와 충북학사, 도내 9개 기업이 '청년이 돌아오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 출신 인재들의 도내 우수기업 취업 지원에 나선다.
도와 학사, 9개 기업은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학사생과 도내 주요 투자협약기업 9곳을 매칭,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협약에는 ㈜네패스, ㈜심텍, 씨제이제일제당㈜,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코프로에이치엔, ㈜엘지화학, ㈜엘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현대엘리베이터㈜(가나다순) 등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도와 학사, 협약기업은 협약에 따라 상시적으로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업 탐방 기회와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북의 우수 인재들에게는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지역 기업에는 우리 지역의 뛰어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9개 참여기업 임원들도 이날 충북 출신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충북학사는 충북 출신 수도권·청주권 대학생들의 면학 편의를 제공하는 등 충북 인재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영등포구 '서서울관', 서울시 중랑구 '동서울관', 청주시 방서동 '청주관' 등 3개 학사에 940명이 주거하고 있다.
충북학사는 이들의 안정적 주거지원과 면학환경 조성은 물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창의인재 육성 특강, 졸업생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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