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농부' 곽그루 대표 등 3명 영예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국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전남 지역 농업인 3명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분야에 진도군 '진도농부' 곽그루 대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스마트콘텐츠 분야에서 함평군 '더이룸팜' 정승종 대표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함평군 '함평무화과 푸르미' 조성지 대표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의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각 시·도를 대표하는 3개 분야 출품작 27점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현장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진도농부 곽 대표는 '영상 하나로 팔로워 2배 만든 숏폼마케팅'이라는 주제로 ▲SNS를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과 직거래 ▲농산물 자체펀딩 선예약 시스템 ▲신규 고객 2배 늘린 숏폼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함평 더이룸팜 정 대표는 '물고기 만난 유럽 상추, 농사도 홍보도 척척 흥부부'라는 주제로 스마트콘텐츠를 제작해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함평무화과 푸르미 조성지 대표는 '유기농 건무화과 판매 방송'을 현장 진행해 심사단과 소비자 평가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재 도 농업기술원장은 "청년 농부의 정보화 사례가 전국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값진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농업인 모두가 정보통신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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