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 예상…군민 안전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9월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기온·폭염 전망을 분석한 결과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전과, 복지과, 보건소 등 부서별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고령층 농업종사자 폭염피해 예방을 추진한다.
경로당, 복지회관 등 5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냉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사회복지사, 이·반장, 자율방재단 등 400여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국민행동요령,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폭염 특보 발효 시 전화·방문을 통한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한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공사를 일시적으로 정지토록 권고하고 건설현장 등 취약직종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온열질환 예방·응급조치를 위해 21개 야외작업자 관리부서에 폭염응급키트, 온열질환 예방 알리미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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