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과 같은 파손 발생 막기 위한 조치
다음 주까지 구호품 전달 중단될 전망
[가자지구=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미국이 설치한 임시 부두가 풍랑 때문에 두 번째로 해안에서 분리됐다고 미 당국자들이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해상 지원 통로를 이용한 지원 가능성에 다시 의구심이 제기된다.
미군은 14일 밤 임시 부두를 해안에서 분리해 15일까지 계속 분리된 상태로 유지했다. 지난달 풍랑으로 인해 부두가 파손되는 일이 재연하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당국자들은 임시 부두를 다음 주에 다시 해안에 연결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호단체들은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지난 며칠 동안 해안가 안전지대에 비축된 구호품 수령 및 분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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